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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에 사용하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에 대한 고찰 (1 편)

안녕하세요?

 

습진이 있으신 분들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본 적 있으실텐데요.

 

부작용에 대한 나쁜소리를 많이 들어서

 

사용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이들 불안해 하십니다.

 

하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정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약이니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연고. (사진출처: 하이닥)

우선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제제에 대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에관한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경미한 습진 증상은 스테로이드 사용없이 충분히 제어할 수 있습니다.

 


2. 두꺼운 피부보다 얇은 피부가 스테로이드 흡수가 잘 됩니다. 


3. 스테로이드 연고는 크림이나 로션제제보다 흡수가 잘 됩니다.


4. 젖은 피부에 스테로이드 제제를 바르면 흡수가 더 잘됩니다.


5. 스테로이드 효능(potency)별 적합한 용도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효과가 얼마나 강한가...)

 

가. 낮은 효능 ~ 중간 효능 : 일반적인 습진 치료

 

나. 중등도 효능: 피부가 민감하고 얇은 부위의 습진치료에 적합. (얼굴, 무릎 뒤, 팔꿈치 안쪽, 사타구니, 겨드랑이)

 

다. 높은 효능: 손바닥, 발바닥의 심한 습진, 매우 두꺼운 피부에 적용하기 적합.

 

라. 생식기나 목 같이 예민한 부분은 낮은 효능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하지만

칸디다 질염같이 너무 가려우면 어쩔 수 없이 강한 스테로이드를 쓰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루에 1~2 번 병변에 적용합니다. 아침, 저녁을 추천드리고,

염증이 완화되면 하루 1번으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염증이 사라질 때 까지 치료를 지속합니다.


2. 치료기간은 습진기준으로 며칠에서 6주 사이 입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의 강도와 피부의 영향을 받는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3. 신체의 민감한 부위(얼굴, 생식기 등)에는 며칠 이상 적용하는건 부적절합니다.


4. 스테로이드로 치료하는 동안 보습은 꼭 해주세요.

스테로이드 사용과  보습제 사용 시간의 간격은 15분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흡수가 잘 됩니다.)

순서는 상관 없어요.


5. 습진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를 먼저 바르고 습포(wet dressing)를 덮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가 혈류에 많이 유입될 수 있고, 염증승 모낭이나 피부감염의 부작용 위험이 높아집니다.)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6. 적절한 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손가락(FTU: Finger tip unit)을 이용해 적당한 양을 취할 수 있습니다.

1 FTU는 성인 검지손가락 마지막 마디 길이만큼 튜브에서 짜낸 연고나 크림의 양입니다(아래 그림 참조).

1 FTU(Finger Tip Unit). (사진출처: www.ncbi.nlm.nih.gov)


나. 적용하는 피부 부위마다 다릅니다. 아래에 있는 표를 참고해주세요.

 

어린이에게 적용해야 하는 양. (자료출처: www.ncbi.nlm.nih.gov)

 

성인에게 적용해야 하는 양. (자료출처: www.ncbi.nlm.nih.gov)


바르는 스테로이드를 충분히 오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하실 때 피부가 더이상 가렵지 않고 염증이 사라질 때 까지 충분히 바르셔야 합니다.

 

치료를 너무 빨리 중단하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처음 사용했던 양보다 더 많이, 더 길게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출처: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424899/

 

Eczema: Steroids and other topical medications

A lot of people are wary of steroids. If used properly, though, they rarely lead to side effects. And they are only used for acute flare-ups, not for long-term treatment. Preventive intermittent treatment with topical corticosteroids can help with frequent

www.ncbi.nlm.nih.gov